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작년 여름에 시작했던 포켓몬고가 이제야 한국에 뒤늦게 출시되었다. 외국 계정까지 만들어가면서 작년 여름에 튜토리얼을 플레이했으나, 속초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했기에 계정을 만든지는 오래되었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포켓몬고는 GPS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증강현실 게임으로 기존의 PC 및 모바일 게임과 달리 집 안을 벗어나 야외로 돌아다녀야 하는 독특한 스타일이다. 특히 게임 중독자라고 하면 집에만 틀어박혀있는 것을 생각하기 쉬우나 아마도 포켓몬고에 중독이 된다면 다이어트에 자연스레 성공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게임덕에 와이프와 함께 집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공원까지 방문하고, 산책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이수역 근처에 들렀는데 포켓스탑이 마구 몰려있어 포켓볼과 아이템 수급 뿐 아니라 몬스터의 출현 빈도도 매우 높은 소위 명당이다.

 

 

 

 

포켓볼을 이용해 몬스터를 수집하다보면 메달도 획득하게 되며, 자연스레 경험치와 아이템이 쌓이게 된다.

 

 

 

 

모은 몬스터와 사탕을 이용해 진화를 하는 것 또한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을 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아침 저녁 출퇴근길과 주말을 이용해 열심히 잡고 진화하고 한 결과, 시작한지 2주만에 20레벨을 달성했다.

 

 

 

 

미뇽과 잉어킹을 열심히 모아 진화시킨 망나뇽과 갸라도스를 이용해 처음으로 체육관 배틀에 도전해보았다. 다행히 체육관의 레벨이 낮고 등록되어있는 몬스터도 레벨이 낮아 손 쉽게 점령이 가능했다. 몬스터를 잡고 키우는 것은 체육관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목적과 즐거움이 있다.

 

 

 

 

이렇게 처음으로 체육관을 점령하게 되었고, 그 다음 몬스터로는 이브이를 진화하여 샤미드와 부스터를 키우고 있다.

 

 

 

 

제작사에서 인정하지는 않지만 서울과 부산은 웹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포켓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포켓몬이 주로 나오는 '둥지'라는 개념이 있는 만큼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몬스터를 찾아 무작정 돌아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다보니 이런 사이트와 어플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포켓몬고를 2주간 플레이해보니 역시 가장 좋은 것은 몬스터를 잡고 진화 및 업그레이드를 하는 재미보다 몬스터를 잡기 위해 직접 발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다. 게임을 통해 걷기 운동이 자연스레 되다보니 와이프와 함께 주말마다 둥지를 찾아 다니고 산책을 하는 즐거움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