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에는 둥지라는 개념이 있다. 특정 포켓몬이 다수 출몰하는 지역을 이야기하는데, 최종 진화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곳에서 집중적으로 잡아야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둥지 는 2주에 한번씩, 목요일 오전에 변경되며 3월 16일에서 22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기간에 신금호의 응봉 공원은 파이리 둥지로 지정되었다.

 

지난 주말 와이프와 함께 파이리를 최종 진화한 리자몽을 만들기 위해 응봉공원을 찾았다. 부천에서 가기에는 꽤나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종로에 볼일이 있어 겸사겸사 다녀오게되었다. 응봉공원은 5호선 신금호역 2번 출구로 내려 뒤로 오르막을 조금만 올라가면 나온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과 운동을 겸해 돌아다니기에 꽤나 괜찮은 곳이다.

 

 

 

 

주말의 운동을 포켓몬go로 하고 있는 우리 부부는 기존의 운동화로도 다소 불편함을 느껴 런닝화를 새로 장만하는 성의까지 보이고 있다. 신발은 나이키 쥬비네이트로 커플로 맞췄다.

 

 

 

 

트래커 어플(Poke Live)를 통해 살펴본 응봉 공원의 모습. 다양한 포켓몬이 출현하고 있으며, 공원 내에 동시에 7마리의 파이리가 있는 둥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도착 당시에 출현한 SSS급(100%) 파이리. 일단 뛰어야 한다.

 

 

 

 

응봉공원에 도착해 SSS급 파이리가 있는 곳으로 신속히 이동했다. 아쉽게도 필자에게 나타난 파이리는 CP187로 개체값은 높으나 CP가 다소 낮아 진화나 강화에 모래와 캔디가 많이 들기에 일단 킵해두기로 했다. 다행히 와이프는 400대 이상으로 잡게 되어 이녀석으로 리자드를 거쳐 리자몽까지 도전해보기로 한다.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돌면서 8개 내외의 포켓스탑을 먹을 수 있어 볼 수급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파이리라는 녀석 자체가 기본 노란색~빨간색의 원이 뜨는 잡기가 쉽지 않은 녀석이다보니 볼 소모가 많은 편이다. 응봉공원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미리 볼을 여유있게 채워 가기를 추천한다.

 

 

 

 

한 시간여를 열심히 산책하고 돌아다니며 파이리를 잡았다. 파인애플 열매를 써서 사탕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했고, 20여마리를 잡아 파이리-리자드-리자몽까지 진화하는데 필요한 125개의 사탕을 확보했다.

 

 

 

 

평소 진화 시 스킬 뽑기가 좋지 않던 필자는 진화의 운을 와이프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본인은 알에서 얻어 미리 진화해두었던 리자드를 이용했고, 와이프는 이곳에서 바로 잡았던 SSS급 파이리를 진화한 개체를 이용했다.

 

현재 리자몽의 가장 선호되고 강력한 스킬은 평타-회오리불꽃 / 차지스킬-오버히트 구성인데, 와이프의 운빨을 받은 듯 가장 좋은 스킬로 진화가 완료되었다. 다만, 와이프는 차지스킬이 별로라 다시 만들어야 할듯.

 

 

 

 

이렇게 응봉공원에서 파이리를 잡아 리자몽을 완성하게 되어 매우 뿌듯한 주말이 될 수 있었다. 와이프와 함꼐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할 수 있어 요즘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기고 있는 포켓몬go 응봉공원 리자드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