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은 항상 즐겁다. 지난 5월 아내와 함께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부산의 곳곳을 들러보았는데, 영도와 흰여울길, 감천문화마을을 포함한 추천 코스를 소개해본다.

 

2박 3일로 차를 가지고 내려가기에는 부담스러워 KTX와 렌트카를 이용하기로했다. 이동시간이 3시간정도로 짧다보니 먼 거리의 여행지인 것 치고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좋다.

 

 

 

 

기존 부산을 몇번 갔지만 영도는 이번에 처음 방문해보았다. 부산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었지만 많은 차량이 진입하다보니 교통체증이 상당했다. 섬 내부를 돌아다닐때도 엄청난 경사길과 체증으로 돌아다니기 쉽지 않았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무료입장이었으나 볼거리가 꽤나 많았고, 뒤쪽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의 풍경도 좋았다. 특히 필자의 고향인 위도의 무형문화재를 이 곳에서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영도라면 역시 태종대를 들러야한다. 경사진 산책길을 따라 꽤 먼거리를 걸어서 이동하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셔틀버스를 타기 위한 방문객들이 몰리며 두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탑승이 가능할 정도였다. 아내와 함께 슬렁슬렁 걸어갔다왔는데 꽤나 힘도 들고 땀도 흘렸다. 그만큼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어 보람은 충분히 있었다.

 

 

 

 

2박 3일 중 두 번째날 아침에 영도 흰여울길로 이동했다. 이 곳은 길도 좁고 주차할만한 공간이 별로 없다보니 차를 가져갈 생각이라면 멀리 차를 세우고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경사진 절벽같은 위치에 오밀조밀 구성되어있는 마을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 곳이다.

 

 

 

 

이튿날 점심때 렌트카를 반납하고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다. 영도는 차량없이 다니기에는 불편하지만 해운대나 광안리쪽은 지하철을 통한 접근성이 꽤 좋기 때문이다.

 

역시 부산 여행에 해운대와 광안리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5월 초였지만 꽤나 더운 날씨로 많은 방문객이 이 곳을 찾고 있었다.

 

 

 

 

마지막날은 자갈치 시장에 들러 생선구이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감천문화마을로 향했다. 달동네같이 경사로 구성된 곳에 집들이 많이 모여있고, 다양한 색상의 페인트가 칠해져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특색있는 음식점과 예쁜 카페도 많았고, 돌아다니면서 볼만한 것들이 꽤나 많아 즐겁게 산책하고 많은 사진을 담았다.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감천문화마을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이렇게 2박 3일의 부산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