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스카이레이크가 출시된지도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와 함께 대중화가 시작된 저장장치 인터페이스가 바로 M.2 방식입니다. M.2 방식은 기존의 SATA 방식으로 작동하는 제품도 있지만, NVMe를 지원하는 경우 최대 32GB/s의 매우 높은 대역폭을 가지고 있기에 메모리의 형태로 작동하는 SSD 제품의 성능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데요, 삼성 950 PRO의 후속으로 출시된 960PRO와 함께 등장한 OEM 제조사용 모델 SM961 256GB를 구입해보았습니다.

 

일반 소비자용 모델이 아닌 OEM용 모델이다보니 기판의 색상과 스티커 등 디자인이 다소 다르고 투박한편입니다. SM961 256GB 제품은 현재 국내 판매업체와 해외 구매 업체를 통해 2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읽기 3200MB/s, 쓰기 1800MB/s의 사양을 가지고 있다보니 기존 500~600MB/s의 속도를 가지고 있던 SATA3 인터페이스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280(20x80mm) 규격에 매우 작고 가벼운 무게로 데스크탑 PC 뿐 아니라 지원되는 노트북에 장착시 무게와 부피가 매우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Z170 칩셋 기반의 데스크탑 메인보드에 장착하여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2.5인치 타입의 SATA3 인터페이스 SSD 제품은 이렇게 별도의 장착 공간이 필요하지만, M.2 소켓은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공간이 필요없어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와 OS에서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데이터 백업/복구 프로그램에서는 정상적으로 인식되지 않으며, OEM 용 모델로 마이그레이션 툴 또한 현재까지는 제공되지 않아 OS를 새로 설치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과, 윈도우 자체 백업 툴을 이용해야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벤치마킹 툴을 이용해 읽기/쓰기 속도를 측정해봅니다. 실제 측정해본 결과로는 프로그랭에 따라 다소 결과값이 달랐지만 CrystalDiskMark를 기준으로 3383MB/s의 매우 빠른 읽기 속도와 1516MB/s의 쓰기 속도로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세 배에서 다섯 배까지 빠른 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2 NMVe SSD의 고질적인 문제는 바로 발열입니다. 삼성 950 PRO 모델의 경우에도 극한의 쓰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발열로 인해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제기되었었으며, 후속작인 960 PRO와 SM961 모델의 경우 개선이 되었지만 이 또한 기본 상태에선느 68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며 속도가 다소 저하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알루미늄 방열판을 장착한 후 테스트해보니 40도대의 안정적인 온도로 유지되며 더티 테스트 진행시에도 속도 저하가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쓰기 작업이 많은 환경이라면 방열판을 장착해야 안정적인 속도로 사용이 가능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식 유통되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아닌 OEM 제품으로 A/S 보증 등에 관련한 문제는 있지만 특성상 고장이 발생할 확률이 적기에 2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은 사용하는 PC 또는 노트북에서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면 최고의 가성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