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었던 고슴도치 또치가 떠난 빈 자리를 골든 햄스터 뭉치가 새로 채우게 되면서 지금은 고슴도치와 골든 햄스터를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약간의 적응 기간을 유예하고 난 집에 온지 한달 남짓 되었을때 두 녀석을 첫 조우시켜보았습니다.

 

먼저 골든 햄스터 뭉치가 가장 좋아하는 배추를 간식으로 주었습니다. 앞발로 잡고 먹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네요.

 

 

 

 

한껏 배추를 먹고서는 열심히 그루밍을 합니다. 네 발을 모두 깨끗하게 닦고 털까지 고르는데요, 앞발로 머리 위쪽을 스스로 쓰다듬는 행동은 마치 사람이 머리를 감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드디어 뭉치와 치치가 처음으로 만나는 날입니다. 처음에는 덩치와 생김새가 달라 서로 어리둥절하다가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뭉치가 후다닥 도망갔었는데요,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금새 돌아와 좋아하는 밀웜을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둘이 서로 냄새를 열심히 맡으며 상황을 파악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덩치는 고슴도치인 치치가 훨씬 크지만 경계심도 그만큼 큰편이라 살짝 당황한 표정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골든 햄스터 뭉치는 되려 별거 아닌듯 마음대로 먹고 돌아다니고 있네요. 귀여운 요녀석들의 이야기 다음에도 기대해주세요~